책을 권함


외딴 방 2005



6.10이었던가 뭐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한창 쿠데타니 운동이니 하면서 시끄러웠던 시대에 관한 tv프로를 보는데

문득 엄마가 옆에 계시는 것을 보고는

"엄마는 저런 학생운동같은 거 안나갔어?"하고 물었던 적이 있다.

"에이- 엄마는..."하는 애매한 대답만이 돌아와서

어쩐지 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좀 더 나중에

지금 많은 사람들이 집회를 하고 뭔가를 부르짖고 있는 것을

마치 다른 사회의 일인 양 브라운관 건너로 보고 있는 나와

그 때의 엄마는 다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