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다 보면 항상 문제가 따릅니다. 아무 문제도 없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일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풀고, 다시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풀면서 헤쳐나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아무리 궁리해도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음은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세상 사람 모두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혼자서만 한 자리에 매여 있다는 생각에 분하고 억울하여 화가 납니다. 치카의 날 선 성격도 아마 그렇게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치카는 조금씩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은 흘러가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현실은 막막하고 춥고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이지만, 모든 고비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머무는 정류장일 뿐, 영원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삶의 고비를 넘기는 유일한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뒤돌아 보면, 우리에겐 늘 고비가 있어 왔고, 결국 그 모든 것들을 그런대로 잘 지나쳐 온 과거가 있습니다. 앞날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난 날을 돌아보면 고비의 순간은 결국 한때 머물렀다 결국 떠나고 마는 정류장이었을 뿐입니다.
다음에 도착하게 될 장소를 기대하며,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는 정류장에서 우리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있을 뿐입니다.
<<감동의 습관>> '모든 고비는 정류장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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