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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3 part2

가끔 난 외곬수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 융통성이 없다는 것과도 통하는 것 같다. 내가 오른손잡이가 된 건 처음부터 오른손으로 펜이나 수저를 들었다거나 왼손을 자주 사용했었는데 어른들이 그럼 못쓴다고 억지로 바꾼 것이 아니라 펜은 오른손으로 쥐어야 해, 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0050503 part1

비오는 주말이다. 장마가 시작된다. 올해의 장마는 20일에 시작해서 7월 20일 즈음이 되면 끝난다고 한다. 짧은 장마다.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편이다. 비 오는 날, 나에게 우산이 있으면 기분 좋게 비맞이를 할 수 있는 날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 오는 것이 싫어진다. 제멋대로인 것이다. 우산이 있거나 없거나 그래도 비 오는 소리는 좋아한다. 토독토독...

다시 말없음표. 점점점.

난... 뭐가 그렇게 항상 매일 언제나 힘들고 슬플까...?누구나힘든 일이 있고,슬플 때도 있고,혼자라고 느껴질 때도 있는 것이다. 이걸 보고 아니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까. 나도 힘든데 왜 너는 유난이냐고. 만나지 않았어도 좋을 사람을 만났다. 느끼지 않았을 감정들을 느꼈다. 밝았던 나도 어느샌가 희미해져 갔다. 그래서 슬프다. 안느꼈어도 됐을 곳에...

일기장

그냥 노트를 일기장으로 썼었는데작년부터는일기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을 일기장으로 쓰기 시작했다. 처음 산 것은마린 블루스 다이어리검은색 바탕에 시원하게 쓰인 흰색 글씨도 좋았고두꺼워서 안정감 드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장마다 1월 1일 O요일 부터 12월 31일의 날짜까지꼼꼼히 쓰여있는 것도 좋았다. 5월까지는 조금도 빠짐없이하루하루 채워나갔지만일기쓰는 ...

아직도 모르는 것은 너무나 많아

문을 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라고초연하지만 우울하지 않은 기분이 되었다. 그 뒤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짐작할 수는 있다....실제로 그 짐작대로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부정이라면,그것을 굳건히 믿을 때스스로 그리로 발걸음을 옮길테고나중에 그렇게 말할 것이다. - 이럴 줄 알았어. 긍정이라면삶이 그 기대를 배신할 지도 모...

교활한 마음

그 때가 되지 않는 이상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는 거라고다짐같은 생각을 한 그 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하지만 가볍지는 않게.그렇다고 무겁지도 않게. 그런 식의 마음을 갖게 되고. 사람이 참 간사하구나, 생각했다. 힘들고 힘들 때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며하염없이 끊임없이 속을 게우 듯이 쏟아내던 때가 먼 옛날같이메일도 확인하지 않고, 블로그에도 ...

조망하기

지금의 나를 책망하고 있다.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는 왜 이렇게 되어가는 걸까, 스스로에게 실망도 한다.-예전의 나는 그렇지 않았는데...라며. 하지만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모습 그대로, 예전의 나도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다만, 지금 내가 (많고 다양한 것을 접하지는 않았어도) 겪은 경험때문에 시야가 더 넓어져서몰랐던 나의 모습들을 인식하게 된 것...

연애하기

-넌 왜 연애를 안해? 그냥...무서워요. -응? 뭐가? 왜 무서워? 아...그렇니까...저는 무슨 요구도 없고...어쩐지 맹맹하고...같이 있으면 굉장히 무미건조하게 만들고...모르겠어요. 그냥 그래요. -그건 말이야, 네가 요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야. 그런 부담갖지 마.그녀가 말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 하나.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자...

'수'가 말하다

수,는 말했다. 네가 아니야,라고. 원래부터 사랑따윈 없었다고 말하고 있는 수. "가족은, 이러나저러나 끈적하고 무겁고 절대 끊을 수 없는 인연으로 묶여있어서사랑할 수 밖에 없어. 처음엔 증오스럽던 감정도 서서히 바뀌어가는 거야. 어떤 게 증오이고,어떤 게 사랑인지 헷갈려서 모두 그냥 사랑한다로 바뀌어버려. 난 남녀사이의 그, 연애란 것 안에있는 사랑은...

채우기

요즘 보니까 너 뭔가가 뭔가가 고갈되어 있는 것 같아 좀, 뭔가 채워줘야 할 것 같아. 맞다, 뭔가 고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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