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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 같다.

다음에 연애를 하면, 다음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렇지 말아야지,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하다못해 연락을 주고받는 패턴에서부터 그렇다.그래서 늘 연애는 몇 번을 해도 어렵고,되돌아보면 비슷했을지언정, 할 때는 매번 다른 연애 같다.비슷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나를 새삼 발견하며나는 또 지켜지지 않을 다...

인생 더럽게 안 풀리는 느낌

요즘의 내 고민은 "어떻게 해야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한다.그리고 "내가 하고 싶고, 또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로 끝난다.그 사이에는 사회생활, 축소해서 말하면, 회사생활 하면서 몸에 스며버린 사회적 관념들과 나다움에 대한 갈등이 존재한다.사회적으로 그럴 듯한 성공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능력사회적으로 선망받는 명성살...

WHY HOW WHAT

억지로 만든 가치나 신념은 처음에 아무리 그럴 듯하게 포장해도그 원동력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머지 않아 무너지게 마련이다.또 거기서 비롯된 행위들도 스스로도 그렇고 남들이 보기에도 그렇고대체 뭘 하자고 이걸 하는 걸까, 하는 의구심만 생성한다.자연스럽게 뭔가가 떠오르는 때를 기다리며끊임 없이 물을 뿌려줘야겠다. 나에게.관심 가는 것이라는 물 말이다.

수사님의 말씀

이렇고 저런 다양한 이유로 성당 새신자 교리반에 들어가게 됐는데,아무튼 나는 세례도 이미 받은 사람이거니와 다시 시작하면서 마음가짐을다진다는 생각이 커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수강하고 있다.우리반을 가르치는 수사님이 말씀하시기를,모든 사람에게는 하느님이 깃들어 있다고 했다.그 사람이 하는 행동, 그 사람이 하는 말, 그 사람이 만들어내는 물건, 그 사람에 ...

동료

의도도 명료하지 않으면서자꾸 알아서 이끌어달라는 식의 요구가 많아서굉장히 귀찮고 짜증나던 차에 문득 나는 보고야 말았다.그 친구도 나와 같은 절박함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것을.내가 일하며 전전긍긍하던 인정과 성과에 대한 조급증이, 그 친구에게도 있었던 것이다.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의 절박함에 조금 마음이 누그러졌던 지난주.

야, 너 기죽지 마라

말하자면, 나는 지금 구겨질 대로 구겨진 100만 원짜리 지폐인 셈이다.무자비하게 구겨졌든, 오물이 묻었든 간에 100만 원은 100만 원이고, 언젠가 그 가치대로 쓰이는 때가 온다.흔히 인생어록 같은 데서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인데, 지금 내가 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잘 넘기려 한다면 이런 생각 외에는 좋은 답이 없어 보인다.여기서 똥값 취급받고 있을지...

인정받는 것에 굶주려 있는 사람처럼.

오랜만에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소심함과 찌질함, 자발적인 고립감에 파묻혀 관계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던 길고 긴 시절을 보내고이제서야 "남들이 보는 나"를 신경 쓰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때가 도래했나 싶었다.정말 인생은 알 수 없고, 함부로 계획하며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걸 깨닫는 서른 살의 3월이다.서른이 되니,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생활에 와닿는 실용적인 부분보다(잘 알거나, 잘 하지도 못하면서) 사회문제나 인문에 더 관심 갖는 이유는우리 사회가 적어도 옳은 방향으로, 가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싶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실은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더라도"난 가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틀 안에 스스로 갇히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사회적인 성공보다 내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

휘둘리지 않는 마음

과하게 욕심이 앞서거나, 의욕이 넘쳐 엉뚱한 일을 벌이는 게 아니라,필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것.인정받고 싶은 조급함에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실제로 가고 있는 방향이 어긋난다면중심을 잡는 짧은 쉼표를 두어야 한다.누구에게 인정받는 것인지 생각하고과연 그에게 인정받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생각하고생각해 보니, 그에게 인정받는 것이 ...

자신의 문제에 관심 갖는 것이 첫째

자기 자신을 먼저 돌보지 않으면 남도 돌볼 수 없다는 칼 라거펠트의 말은 정말정말 사실인 듯.내 문제에 둘러싸여 그것을 해결하고, 나를 구해내기에 급급하다면관심을 가져야 마땅한 다른 문제들을 내 안에 품고 그것을 잘 소화시켜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키워내는 일이 쉽지가 않다.관심을 가져야 마땅한 문제들조차 마음에 담아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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